20210319_카페사장은 백조다
카페 오픈 준비를 하면서 많은 1인 카페 창업 서적을 읽었었고, 주옥같은 내용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었다. "카페사장은 호수위의 백조와 같다"라는 문구였는데, 남들이 보기에 호숫가에 유유자적 떠다니는 아름다운 백조들도 사실 물속에서는 수백 수만번의 물장구를 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마치 1인 카페사장 더 나아가 모든 자영업자 사장님의 모습과 같다는 비유가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자기만의 장소에서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하는 일상들이 부러워 보인다고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 지금은 카페 오픈하고 1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직접 오픈하고 유지를 해오며 느낀 점은 이건 뭐 호숫가의 백조가 아니라 바다에 떠있는 백조라고나 할까...?ㅎㅎ 목적지가 안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