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의 소소한 일상기록/카페 일기

초보 자영업자의 카페 창업 1년 소감

소마soma 2020. 10.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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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그래픽 디자이너로써의 삶을 잠시 뒤로하고

카페 창업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커피소마'라는 카페 이름을 만들고

로고를 직접 만들들어 간판을 세운게

생생한데 1년이 지났다는게 참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손님들이 홀에 오셔서

지인들에게 '커피소마'로 오라는 통화 내용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전율이 일어난다.

손님들에게 우리카페가 동네의 수많은

카페 중 그들에게 선택받은 카페라는

인정을 받는 순간이랄까??

별거 아니지만 누구에게 인정을 받는다는게

나를 일으키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걸

그때 깨달았다. 

 

그렇게 좋은 순간들도 많았지만

모든 자영업자들이 그러겠지만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1년이였던거 같다.

동네 카페에서 살아남기도 힘들지만

설마 바이러스로 우리들의 삶이 이렇게 바뀔지

누가 알았을까....

 

그래도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보고

조금씩 반응 얻으면서 단골분들도 생기고

손님분들과 교감을 쌓아가는 일이

고단한 하루하루를 버티게 해주는거 같다.

 

아직 1년밖에 안된 초보지만

앞으로 카페를 통해서 하고싶은 일들이

굉장히 많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중이다.

 

앞으로도 처음 카페를 오픈했을때를

기억하며 성장하는

'그림그리는 바리스타' 소마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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